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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리뷰

[강동구 길동-길조] 부모님 결혼기념일 가족모임/저녁식사/단체룸/길동맛집/해물탕/랍스타/꽃게/산낙지


4월 16일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길동사거리 쪽에 위치한 길조를 다녀왔다.

2-3년 전? 친구들과 방문해보았고 이번에 아주 오랜만에 다녀왔다.

5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스페셜을 주문했다.
랍스터까지 나오는 메뉴이다.

기본찬들이 깔리고 음식이 나오기 전에 맥주 한잔하며 기다리는 중이다.

첫 메뉴인 산 낙지 ! 언제 먹어도 맛있는 산낙지 ^^

문어꼬치
인원수에 맞게 꼬치도 5개가 나왔어요. 돌돌 말려있는 문어다리를 쭈욱 뜯어먹어주기

조개
짭조름한 양념이 꽤 괜찮았다.

드디어 나온 메인 메뉴
원래는 손질도 테이블에서 해주시는데 코로나 시국이라서 손질을 다 해서 나왔네요.

관자. 문어. 조개. 꽃게. 전복. 미나리. 무. 랍스터 등등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국물도 시원했고요. 양도 정말 많았어요^^

그렇지만 꽃게가 살이 하나도 없고 싱싱하지 않다며 아빠가 뭐라 하심... ㅋㅋㅋㅋㅋ
해산물만 다루는 집인데 신선하지 못한 꽃게가 들어갔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네요..

그리고 예전에는 랍스터가 버터구이로 나왔었는데 이제는 탕 안에 있다고 하네요.. 아쉽.. 치즈 버터구이가 꽤나 맛있었는데 말이다...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어서 먹다 말고 찍은 새우튀김...
새우튀김 진짜 존맛탱이다ㅠㅠㅠ 새우도 크고 바삭하고 아주 실하다.
가족들 모두 새우튀김이 맛있다며 극찬했다.♡
튀김도 인원수에 맞게 5개가 나왔음. 한 개 더 먹고 싶었다...

해물탕을 먹고 있으면 랍스터를 손질해서 가져다 주심. 역시나 맛있는 랍스타 ㅎㄷㄷ 랍스타 굳굳!!!! 👍

10시에 문을 닫는 코로나 시국이라서 9시까진 주문을 꼭 미리 하셔야 해요. 해산물만 잔뜩 먹었더니 밥이 먹고 싶어서 볶음밥을 시켰어요.

제기준에 볶음밥은 밍밍하고 싱거웠어요ㅋㅋ 김치랑 먹으면 그나마.. 뭐..

단체손님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내부에 프라이빗하게 나뉘어있는 단체룸이 있는 점이 좋았다.
당분간 해산물이 생각이 안 날정도로 아주 배부르게 잘 먹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