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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가평 오렌지글램핑 리얼후기 - 불멍하기 딱 좋은 가을여행


글램핑~글램핑~  
가평 오렌지글램핑 다녀옴 😁

가까운 가평으로 글램핑을 알아보다가 가격대도 적당하고 개별화장실이 있는점이 마음에 들어서 예약했다.

여행가기 전날 후기를 찾아봤는데 안좋은평이 있어서 조금 걱정을 했다.

여행 당일날 아침엔 날씨가 분명 좋았는데 .. 가평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비가 내리는... 알수없는 요즘 날씨


다행히도 글램핑장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다.


입구에서 사장님이 예약 확인을 하고 주의사항을 설명해주신다.

입실 3시 / 퇴실 11시
매점 운영시간: 오후 9시까지
객실내 흡연 절대 금지

우리는 바베큐는 안하고 불멍(캠프파이어)만 할거라서 2만원 현금 결제하고 숙소로 이동 고고 ~~!
(계좌이체도 가능함)


지도를 보니 생각보다 꽤 큰 글램핑장인듯 ?
우리숙소는 D3 !


[D]디럭스 '개별화장실'

내부가 넓고 예뿐데 ? 올~ 좋다 좋아!


조명을 키면 또 얼마나 아늑하게요? ~? 예뿌당


요즘 갬성으로 인테리어에 신경을 꽤 쓰신듯 하다.
에어컨,밥통,냉장고 있음


싱크대도 방안에 있어요 개이득 🤩
부르스타, 가위 집게 칼 냄비 후라이팬 그릇 등등 기본적인건 다 있음 !!


커튼을 열면 화장실이 있어요 !

화장실

작지만 있을건 다 있음 ~ 깔끔함
샴푸 린스 바디워시 휴지 수건2개 있어요
치약 없음
세안용품은 당연히 따로 챙겨와야쥬~?


평일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거의 다 커플들 ㅋ.ㅋ


마당에 공용으로 사용할수있는 전자레인지, 드라이기가 있어요.

드라이기 밖에서 하는게 불편하시면 따로 챙겨 오시길


숙소에 짐을 풀어두고 잠시 구경을 해봅니다.
바로 뒤에는 계곡이 흐르고 ~


인형같은 토끼가 있다! ㅋㅋㅋㅋ 토끼가 엄청 크다

놀자!! 나랑 놀자구!!
관심 주니까 바로 도망감 ㅋㅋㅋㅋ


텐트 바로 뒤쪽에 매점으로 갈수있는 이런 쪽길?
있는줄 모르고 완전 삥 돌아서 갔다 ㅠㅠ


각종 간식거리, 슬리퍼, 부르스타 가스, 주류, 음료수


일회용품, 모기향, 쌈장, 커피,


고구마 , 감자도 있음


매점옆에는 공용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있음


이제 본격적으로 저녁식사를 준비해본다.
원래 여행가서는 맥주는 그냥 물처럼 마시는거잖아요?
입가심으로 맥주 한캔 까주고~ 시작 !!


바베큐 2만원 , 불멍 2만원 인데
둘다 하기엔 돈 아까워서 우리는 그냥 후라이팬에
소고기를 구워먹기로 했다.


집에서 가져온 소금 참기름 허브솔트 ^^

버섯 ,마늘 ,양파랑 소고기를 구워서 냠냠냠
밖에서 먹는 고기는 진리지~ 존맛탱구리 ㅠㅠ
살치살 살살 녹는다 😍 마시쪙


맛있게 먹고 또 먹고 ~ 쉬면서 사진도 찍고^^
이 여유로움 너무 좋다 진짜 ㅠㅠ


힐링여행 🌿 자연이 좋아

점점 어둑어둑 해지는중~ 불멍만을 기다리구있쮸


드디어!!! 캠핑의 묘미 불멍!!!!
오후 7시반쯤? 장작에 불을 피워주심 ^_^
감자 구워먹으려고 호일에 싸서 대기중 입니다.


갑분 길고양이 등장 ㅋㅋㅋㅋㅋ  츄르가 있어서 냅다 먹이는중^^ 자꾸 더 달라고 애옹애옹 ~


불멍 최고야 🔥
장작 타는 소리도 좋고 냄새도 좋고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맥주 , 소주에 이어서 이제는 와인 등장이요 ✨
왜냐? 분위기가 좋으니까 🙈🙊

사실 ,, 와인 못 먹을수도 있었다.. 오프너를 안가져와서 가위로 땄음 ㅋㅋㅋㅋ

*갑분 Tip: 오프너 없을때 가위로 와인 따는방법

1. 주방가위를 코르크마개 2/3 지점까지 쭉 깊게 넣어준뒤 천천히 돌려준다. (주의! 가위는 한쪽날만 사용)


2. 와인 입구 위로 코르크마개가 어느정도 올라오면 ,
튀어나온 코르크마개에 가로로 가위를 다시 집어넣고 지랫대의 원리로 힘을 줘서 뽕! 하고 따준다.


사실 1번처럼 천천히 돌리면서 위로 올리기만 해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
잘 하다가 중간에 가위를 한번 빼버려서 ..
코르크마개에 다시 가위를 고정 하려고 했더니 마개가 점점 안으로 더 들어가는거임.. (개빡!!!!)

그래서 2번처럼 힘으로 따버림 ㅋㅋㅋㅋ^^
뭐 어쨌든 오프너 없이 와인 따기 성공 ! 😆😆


< 가평 오렌지글램핑 1박 후기 >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고 불멍 2만원이 아깝지 않았다. 장작도 넉넉하게 많이 주셔서 감자도 구워먹고 오랫동안 불멍을 즐길수 있었다. 지금 날씨가 선선하니 불멍하기엔 정말 딱임 ! 장작불씨가 힘이 없어지면 미리 얘기 해달라며 직원분도 친절하셨음.

우리는 냄비, 후라이팬만 쓰고 다른건 다 일회용품 챙겨감! (남이 쓰던건 좀 찝찝..)

텐트 특성상 방음은 당연히 안되고 곰팡이도 조금 있었지만 어느정도 예상은 했던지라 불쾌할정도는 아니였음. 그리고 텐트 방충망 찢어져 있어서 벌레 들어올까봐 모기향 매점에서 사와서 텐트 바로 앞에 계속 피워둠.. 잘때도 입구에 해놓고 잤음
우리 텐트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방충망은 수리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물 수압도 나쁘지 않았고 객실안에 있는점이 매우 편리했음.
(이건 방마다 개별화장실의 유무가 다름)

그리고 침대가 짱 편했다.. 침구류도 뽀송뽀송해서 꿀잠 자고왔음 ^^ 새소리, 자연소리에 기분 좋게 눈뜰수 있는 이런게 글램핑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다행히도 각자 서로 에티켓을 잘 지켜준 방문객들 덕분에 행복한 여행이였다. 가을 글램핑 성공적 👍

가평 오렌지글램핑 주소
경기 가평군 북면 멱골로272번길 7 오렌지글램핑
경기 가평군 북면 목동리 344-1 오렌지글램핑